독일공군의 비밀무기

◇ 9회. 드레스덴 ◇

This document was updated at 2004. 2. 4

자료제공: 김완 (BaB)

○ 드레스덴 (1945년 2월)

새 해 첫날 독일 공군의 전과 없는 공격 이후에, 독일은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연합군의 폭격기들은, 이따금씩의 제트기 공격을 제외하고는 제 3 제국의 폐허 위를 사실상 제 마음대로 유린하였다. 연합군의 폭격으로 수송체계가 대부분 파괴되어 원자재와 생산품의 수송이 막힘으로써, 군수품의 생산이 사실상 중단되어 독일군은 양 전선에서 괴멸했다. 더 많은 폭탄이 투하되고, 2월에는 인구 10만 이상의 독일 도시 거의 전부가 심한 피해를 입었다.

[ 폭격으로 폐허로 변한 쾰른 ]

연합군 폭격을 모면한 대도시 하나가, 동부 독일의 베를린 100마일 남쪽에 위치한 드레스덴이었다. 철도 외에는 드레스덴에는 군사적 가치가 있는 목표물이 없어서, 실제로 대공포는 하나도 없었으며, 방공호라고는 하나 밖에 없었다.

독일의 플로렌스라고도 불리는 이 도시는 13세기 양식의 건물들도 된 아름다운 거리로 유명했다. 드레스덴의 평시 인구는 633,000명이었으나, 1945년 초에는 두 배가 되어 거리와 철도역에는 소련군을 피해 온 수 천 명의 피난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소련의 요제프 스탈린은 연합군 지도자들에게 동부 독일의 소련 지상군 공세를 지원하는 전략 폭격을 가끔 요청해 오고 있었다. 영국, 미국, 소련의 지도자들은 곧 얄타에서 만났고, 윈스턴 처칠은 영국과 미국이 소련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싶었다. 아르덴의 역습으로 영국과 미국의 진격이 정지되어 있었으므로, 처칠은 드레스덴을 폭격하면 영국과 미국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탈린에게 눈으로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또한 영국-미국의 연합 폭격 전력의 파괴력이 독일과의 전쟁에 필요한 정도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었다.

[ Bombs Away! 미 공군의 B-17 중폭격기들이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

스파츠 장군은 드레스덴 폭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베를린을 24시간 폭격함으로써 독일인들이 평화를 원하게 만드는 선더크랩작전 (Operation Thunderclap)에 반대를 하여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 그는 전면적인 도시 폭격보다는 더 전략적인 목표의 공격을 주장하여, 여기에 반대했다.

그러나 일격에 전쟁을 끝내자는 압력에 굴복하여, 2월 3일에는 1,000대 가까운 B-17이 베를린을 향했다. 이 폭격으로 25,000명으로 추정되는 시민들이 사망했고, 군사적 중요성이 있는 목표에만 명중시키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았음을 스파츠도 후에 시인하였다.

[ 공습 후 드레스덴 ]

10일 후인 2월 13일 밤에, 214대의 RAF 랭카스터가 드레스덴에 소이탄과 고성능 폭탄을 투하했다. 오래된 목재 건물들에서 불길이 치솟아, 함부르크를 휩쓸었던 것과 같은 불 폭풍이 일어났다.

이것은 이 옛 도시의 8평방 마일을 휩쓸며, 큰 나무는 뿌리째 뽑고 건물들의 지붕을 날려버렸으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불더미에 삼켜졌다. 이 지옥의 RAF의 2차 폭격기 550대가 더 많은 폭탄을 투하했고, 그 열기를 20,000피트 상공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성회 수요일 (Ash Wednesday)인 다음 날에는, 450대의 미군 폭격기가 이 도시로 날아와서 철도 폭격을 노렸다. B-17들은 구름과 연기 때문에 목표를 찾는데 실패하자, 폭탄을 도시자체에 투하함으로써 피해를 더욱 증가시켰다. 드레스덴은 7일 낮과 8일 밤을 불탔으며, 그 불꽃은 200마일 밖까지 보였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생존자들은 수많은 시체를 묻을 수도 없을 정도로 적었으며, 사망자는 135,000명으로 추정되었다.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결과에 놀란 영국인과 미국인들은 드레스덴이 희생된 이유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비난에 대해서, 처칠 자신도 그 결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썼다.

"다른 이유가 있을지라도, 단순히 겁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독일 도시들을 폭격하는 것은 재검토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았다. 드레스덴의 파괴는 연합군의 폭격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남겼다. 심리적 효과는 클지라도, 공포와 대량 파괴를 위한 것보다는 석유시설이나 전투지역 인근의 통신시설같은 군사적 목표에 더 집중적인 정밀공격의 필요성을 나는 느꼈다."

드레스덴의 파괴로, 처칠의 전략은 늦게나마 변경이 되었다.

[ 불타는 드레스덴 ]

"Me 163 적 제트기 5대가 각각 2대, 3대씩의 두 개 편대로 비행하는 것이, 멜스부르크 주변의 목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2기 편대는 32,000피트 고도에서 폭격기 뒤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그들은 아주 희미한 비행 구름을 하얗게 남기고 있었다. 이 대형은 아주 효과적이었고, 그들은 급강하 공격시에도 그 대형을 유지했다. 그들은 시속 500-600마일로 보고된 아주 빠른 속도로, 폭격기 뒤쪽을 얕은 각도의 급강하 선회로 공격했다. 제 359 비행전대의 머스탱 전투기 8대가 그들 쪽으로 향했으나, 약간 선회해서 피했을 뿐 공격을 계속했다. 우리 전투기에는 사격도 하지 않았다. 공격 후에 제트기들은 50도 각도로 태양을 향해 상승했다. 상승 중에 제트기는 잠시 최고 출력을 내는 듯 한 연기를 뿜었다. 바로 이 비행기들이 더 공격해 올 것으로 예상되어, 편대 대형 또는 차례대로 뒤쪽에서 폭격기들을 공격해 오리라고 예측할 수 있었다. 이에 대응하여 그들 쪽으로 선회할 시간을 얻기 위해서, 우리들은 그들과 우리 폭격기들 사이에서 폭격기에 더 가깝게 위치를 잡아야 했다. 이 전술이 그들의 폭격기에 대한 반복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처음 보이는 것은 30,000피트 고도에서 폭격기 뒤에서부터 다가오는 연한 비행구름일 것이라는 사실을 주의 받았다."

- 제 8공군 전투기부대 사령관 윌리암 케프너 중장 -

- 1944년 7월 28일, 8대의 P-51이 Me 163과 최초로 교전한 후 -

○ 제 44 전투비행단 (1945년 1월 - 1945년 5월)

[ 뛰어나지만, 너무 늦게 등장한 독일 공군 Me 262 전투기 ]

몇 년간, 헤르만 괴링은 자신의 지도력 부족과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실패들에 대해서 전투기 조종사를 포함한 휘하의 장병들을 질책하였다. 1945년 1월에, 괴링은 갈란트를 전투기 부대 사령관 직에서 해임했다. 이 소식에 화가 난 독일 공군 전투기 비행 전대의 코모도렌 (Kommodoren, 전대장)들은 괴링에 대한 자기들의 불만을 전달하기 위해서 히틀러와의 면담을 요구하였다. 괴링이 대신 코모도렌의 대표인 군터 루에초브 대령을 만났고, 그는 갈란트의 복직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읽었다. 이 결의문은 또한 괴링이 독일 공군 내에 혼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모든 Me 262 제트 폭격기를 전투기 부대로 즉시 전환시켜 줄 것을 요구 하였다.

[ 헤르만 괴링. 그의 휘하 장병들은 그를 '뚱보'라고 불렀다. ]

시간이 갈수록 더 화가 난 괴링은, 독일 공군의 문제점들에 대해 갈란드를 비난하였다.

"자네는 내가 강력한 독일 공군을 건설하지 않았다고 하는 건가?"

그가 소리 질렀다. 루에초브는 대답했다.

"아닙니다. 각하. 각하께서는 강력한 독일 공군을 건설하셨습니다. 그리고 폴란드와 프랑스에서는 많은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는 낮잠을 잤습니다!"

루에초브가 괴링의 사임을 요구하자, 원수는 마침내 폭발했다.

"너희들은 전부 반역자 들이다!"

그는 소리 질렀다. 방을 나가면서 그는 루에초브를 총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 다음 날 그는 갈란트에게 베를린을 떠나라고 명령하고 집에 연금시켰다.

[ JV 44 기지 모습 ]

깊은 실망에 빠진 갈란트는, 자살을 생각했다. 그러나 괴링과 갈란트의 대립이 히틀러에게 전해지자, 그는 괴링에게 양보하도록 명령했다. 갈란트는 복직은 되지 않았으나, 그가 오랫동안 Me 262를 제트 전투기로 사용할 것을 요구했으므로 히틀러는 그에게 직접 제트 전투기 부대를 창설케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 부대는 독일 공군의 명령계통과는 완전히 별도로 편성하여 갈란트에게만 보고를 하며 조종사도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큰 피해를 준 미군의 공습 이후에, 헤르만 괴링 원수는 독일 공군의 각 전투기 비행전대에서 한 명씩 조종사를 비겁 행위로 군법회의에 회부하겠다고 공고를 했다. 그러나 모든 부대의 지휘관들이 자기가 군법회의에 회부되겠다고 자원하는 바람에, 괴링은 마음을 바꾸고 말았다.

괴링은 전쟁의 이 단계에서는 이 부대로 가는 것이 사형선고가 될 것으로 생각하여, 소위 "반역자"들을 많이 뽑도록 갈란드에게 권유했다. 이 반항적인 조종사들은 독일 공군의 최고 수준에 속했기 때문에, 갈란트는 기꺼이 이에 따랐다.

[ JV 44의 파일럿들과 지상요원들 ]

이 주목할 만한 새로운 부대 제 44 전투 비행단 (Jagdverband 44 - JV44)의 편성소식은 전 독일 공군에 퍼졌다. 많은 조종사들이 허락이나 전속 명령도 없이 갈란트에게 지원을 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제트기 기지에 올 정도로 열성적인 사람도 있었다. 전투의 상처를 회복시키던 병원 침대에서 나온 사람도 있었다.

이 정예부대의 핵심을 이루는 조종사들 중에는 300대 격추의 게르하르트 바크호른 소령, 220대 격추의 하인쯔 배어 중령, 170대 격추의 요하네스 슈타인호프 대령 등이 있었다. 물론 "반역자" 루에초브도 의심할 여지없이 사상 최고의 정예 전투 조종사 집단인 제 44 전투 비행단에 참여했다.

후에 갈란드는 이렇게 썼다.

"철십자 훈장 정도는 우리 부대 배지에 불과했다. 전쟁사상 가장 강력한 전투기 부대를 창설하고 지휘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 최고 에이스들의 전투 비행단, JV 44 ]

제 44 전투 비행단은 1945년 3월부터 작전에 들어가서, 그 우수한 조종사들은 벌떼 같은 연합군 비행기들을 상대로 빠르게 전과를 올려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제트기의 속도가 문제로 되어, 목표에 접근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사격할 기회를 갖기 전에 목표를 지나쳐 버리는 일이 자주 있었다. 그러나 대응하는 어떤 전투기도 급강하나 빠른 속도로 따돌릴 수 있었으므로 빨리 재공격을 할 수 있었다. 다른 Me 262 부대들도 제트 전투기의 가치를 입증해 주고 있었다.

[ R4M로켓. Me 262의 주익 하단에 장착되었다. ]

한 발로 중폭격기를 파괴할 수 있는 R4M 로케트탄 24발이 날개에 장착됨으로써,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R4M 로케트탄을 장착한 제 7 전투비행대의 Me 262 6대는 한 대의 손실도 없이 15대의 B-17을 격추시켰다. 3월 18일에는 25대의 B-17과 5대의 P-51이 베를린 상공에서 Me 262에게 격추되었다.

제 3제국이 쓰러져가는 시기에, 제트 전투기 부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련군이 베를린으로 진격하자 미국과 영국군이 라인강을 건너고 있어서, 독일은 동서 양쪽에서 협공을 받고 있었다.

연합군의 폭격으로 독일의 수송체계가 파괴되어, 독일군은 최후의 항전도 시도할 수 없었다. 연합군 전투기들이 지상 활주로나 이-착륙중인 제트기들을 잡으려고 했기 때문에, 제트 전투기 기지들은 계속되는 폭격이나 기총소사를 받고 있었다. 4월 18일에는, 요하네스 슈타인 호프가 이륙 중에 Me 262의 바퀴 하나가 활주로의 구멍에 걸리는 바람에, 기체는 부서지고 그는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다른 제트 조종사들도 연합군의 비행기의 압도적인 숫자에 상실되어 갔다.

[ JV 44의 Me 262 제트 전투기 ]

4월 24일에는, 군터 루에초브가 미군 폭격기 한 대를 격추한 후 실종되고 말았다. 이틀 후에는 아돌프 갈란드 자신의 Me 262가 9공군 제임스 피네건 중위가 조종하는 P-47의 총탄에 맞아서, 엔진 하나만 작동되는 채로 심한 공격을 받으며 불시착을 해야 했다. 갈란드는 무릎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갔다. 제 44 전투 비행단장으로서 그에게는 전쟁이 끝난 것이었다.

"유럽으로 가는 배 위에서, 나는 조 케그니 라는 친구와 같은 텐트에서 잤다. 어느 날 우리는 전부 취해보기로 결정했다. 가진 술이 다 떨어지자, 비행 군의관이 알코올을 꺼내서 포도가루와 물을 섞었다. 우리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나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임무가 있었고, 그들이 들어와 나를 깨웠다. 나는 "이봐, 나는 도저히 안 되겠어." 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 좋은 조가 말했다. "그래, 피네건. 자네는 쉬게. 내가 가지." 나는 임무를 그와 맞바꾸었다. 이 날 아침의 비행은, 무모하기 짝이 없어서 모두가 같이 비행하기 싫어하는 대위가 지휘를 했다. 그리고 이 대위는 계곡 아래로 비행을 했고, 대공포가 밀집된 계곡을 저공으로 날았다. 그는 성공했지만, 조는 그렇지 못하고 당했다. 나는 1984년 노르망디를 방문해서, 미국인 묘지에서 그의 무덤을 발견했다."

- 미 공군 제임스 피네건 대위 -

[ 이 건 카메라 사진은 P-51이 찍은 것으로, 다른 P-51을 공격하기에 좋은 위치에 들어가 있는 ME 262를 향해 사격을 하고 있다. 이 공중전은 정유시설에 대한 미군의 공습중 벌어졌다. ]

4월 30일에는, 소련군이 베를린에 진입했고 아돌프 히틀러는 그의 벙커에서 자살했다. 그의 제트 전투기를 미군에 항복시키려는 의도가 거절되자, 갈란트는 파괴를 명령했다.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 비행장 상공에는 P-47들이 날고 미군 전차들이 접근해 오고 있었다.

[ P-47C. 격추된 P-47의 파일럿은 어떻게 되었을까? ]

모아진 Me 262들은 차례로 불이 붙었다. 이것이 제 44 전투 비행단의 뛰어난 역사의 종말이었으며, 그들은 작전 기간 중에 50대의 연합군기를 격추시켰다.

○ 결론

제 44 전투 비행단의 종말로서, 유럽 상공의 길고 희생이 컸던 전쟁은 끝이 났다. 미군 조종사와 승무원 79,265명이 전사했고, 영국 공군 장병도 79,281명이 전사했다. 연합군의 비행기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독일 공군 조종사의 숫자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합군의 폭격으로 305,000명의 독일 시민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긴 항공전의 결론은 무엇인가? 미국으로서는 미국 지휘관들이 오랫동안 믿어왔던 공군력 이론이 잘못되었으며 폭격기는 전투기 공격을 이겨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전환점이 되었음은 대개 인정되고 있다.

'연합군의 공군력은 독일 패배의 가장 큰 단일 요인이다.'

- 알베르트 캐셀링 원수 -

[ 지상에서 파괴된 Me 262 제트 전투기 ]

장거리 호위 전투기 P-51이 도착하고서야 폭격기는 호위를 받아 독일 깊숙이 비행할 수 있었으며, 그 후에 연합군은 독일 공군으로부터 제공권을 빼앗아 독일의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었다. RAF와 미 공군 사이의 협조 부족은 폭격의 전반적인 효과를 감소시켰다.

[ 히틀러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 ]

"핵심 산업"을 괴멸시키려는 전략적 정밀 폭격은 초기에는 독일의 군수산업에 타격을 주지 못했으며, 이때에는 가장 폭격이 심하던 시기에 비행기 생산이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마침내는 석유 생산 시설이, 그것의 파괴되면 제 3제국의 운명을 파멸시킬 수 있는 취약 목표로 판명되었다. 프랑스와 독일의 수송차단 공격들은, 8공군의 전투기들을 풀어준 두리틀의 결정과 함께 연합군의 성공한 전략들이었다.

독일로서는, Me 262에 대한 계속적인 판단 착오와 전투기 방어보다는 폭격기와 V무기에 의한 공격을 신뢰한 히틀러가, 연합군에 대한 독일 공군의 노력을 무산시키고 독일의 패배 원인이 되었다.

"우리의 에이스들은 죽을 때까지 싸웠다."

- 독일 공군 아돌프 갈란드 장군 -

그러나 서부전선의 항공전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들이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우리는 그 중 일부를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2차 대전 사학자 윌리엄슨 머레이 교수에게 물어 보았고, 그 내용은 다음회에 업데이트 될 것이다.

[ V-2 로케트. 초음속으로 비행하여 V-1 처럼 공중요격이 불가능했다. ]

[ 미 공군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를 요격하는 Me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