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e's Fighter Combat in the Jet Age ●

This document was updated at 2001. 4. 21

 

◆ 이번에 소개할 책은 홈지기가 아끼는 책중 하나입니다. (물론 여기 소개하는 책들은 전부 홈지기에게는 보물들 이죠.) 그 유명한 Jane's 의 최신 출판물중 하나로서 데이빗 이스비 라는 군사전문가가 저술한 책입니다.

'제트시대의 공중전'이라는 제목처럼 이책은 초기 제트전투기인 독일공군의 Me 262 슈발베의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불타는 하늘의 Me 262 란은 이책에서 많은 참고를 했지요. (특히 맨 나중에 나오는 삽화는 전부 이책에서 스캔한 것입니다.) 최초의 실용 제트전투기 Me 262에 대한 여러 가지 뒷 이야기들과 좋은 사진 자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트전투의 서막을 열었던 한국전쟁이 이어져서 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도 재미있는데, 너무 미공군 위주의 서술이어서 당시 북한공군, 중국공군, 소련공군의 이야기가 너무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었죠.

 

이어서는 베트남 전쟁, 포클랜드 전쟁, 중동전과 같은 제트전투기들이 격렬하게 싸웠던 전장의 이야기들이 기술되어 있고, 마지막으로는 걸프전에서의 항공작전이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비교적 사진과 그림이 많고 활자가 보기 좋아서 책을 읽다보면 끝가지 보게되는 그런 책입니다.

 

홈지기는 프롭기도 좋아하지만 이런 초기 제트기나 왕년에 베트남이나 중동의 하늘이서 혈투를 벌였던 2, 3세대 제트전투기들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이 소중하게 느껴지지요.... 언젠가 불타는 하늘에도 제트전투기의 시대가 오고야 말테니까요..

 

한때 국내 외국서적 전문점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홈지기도 1997년 대학로의 한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때돈으로 3만원이었는데... 그래도 이거 가지고 지하철안에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꼭 가슴에 안고서 가지고 왔답니다. 제인스는 여러 가지 군사관련 서적과 게임으로 유명한 전문 기관이므로 이책도 아직 출판되고 있을텐데요.. 최근에는 국내에서는 구입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불타는 하늘에 앞으로 제트전투기 관련 글이 올라오게되면 계속 많은 참고를 하게될 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_^ 이만 책 소개를 접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