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imson Sky - Airbattle for Korea ●

 This document was updated at 2003. 3. 10

 

◆ 한국전쟁 항공전의 연재에 참고하고 있는 관련 서적 소개입니다. 이 책은 2년전에 입수한 책인데요. 제목이 'Crimson Sky - Airbattle for Korea'입니다. 여기서 Crimson의 의미는 '시뻘건..'인데요...  '시뻘건 하늘'은 좀 어색하니까 의미에 맞게 번역하자면.. '불타는 하늘'이 되겠네요.   (^_^)  어째 우리 홈피랑 제목이 비슷하군요.     ^ ^;;;

 

여하간 작년초에 한국전쟁 항공전에 대한 자료를 눈이 빠지게 찾던중 아마존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즉시 주문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홈지기는 컬러로된 그림이 있는 양장본 책을 선호하는데 이 책은 받아보고 나니 소프트커버에 갱지로된 흑백일색의 책이어서 받아보자마자는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요, 내용을 읽어보다보니 잘 몰랐던 한국전쟁 관련이야기들이 자세한 고증과 함께 많이 들어있어서 이제는 틈나는대로 가지고 다니면서 읽게되는 책이 되었습니다.

 

1996년에 발매된 책으로 저자는 John R. Bruning이라는 사람인데, 그는 항공전사에 관심이 많은 군사전문가로서 미국에서는 점차로 잊혀져가는 전쟁인 한국전쟁의 항공전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책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국전쟁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오히려 우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전쟁을 잊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들은 과연 어떠한지 반성을 하게 되네요.

 

책의 구성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있으며 각 파트는 5-6개의 에피소드가 모여있는 옴니버스식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에피소드가 흥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항공전의 주무대였던 미그앨리에서의 여러 가지 공중전 이야기에 더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미해군 함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나 야간전투 이야기, 댐폭파작전등 한국전쟁의 숨어있는 항공전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항공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구입을 고려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현재로서는 이책의 구입은 아마존같은 해외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책의 목차를 소개하면서 이번 서적 정보편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