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ack Cross & Red Star ●
This document was updated at 2005. 8. 10
◆ 불타는 하늘의 참고문헌으로 사용되는 서적에 대한 소개, 정말로 오랜만에 업데이트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북아프리카 항공전의 연재가 끝난후 새롭게 시작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는 '독소전의 항공전'에 참고 서적으로 사용하게될 책중 하나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말그대로 '철십자와 붉은 별의 대결!!'입니다. 인류역사상
최악의 전쟁이었던 것으로 기록되는 독소전의 하늘에서 독일공군과
소련공군간에 벌어졌던 치열한 혈투를 주제로 독일계 크리스토퍼 베르그스트룀씨와
러시아계 안드레이 미하일로프씨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입니다.
서로 적국이었던 독일과 소련 출신의 2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저술한만큼 독일이나 소련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이 아니라 기존의 독소전 항공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941년 독일의 대대적인 소련 침공작전인 바바로사 작전에서 벌어진
항공전을 주제로한 Vol.1의 표지입니다. ]
2000년 첫 번째 Vol.1이 발매되었을 때부터 항공매니아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책으로서 이후 2년만인 2002년에 Vol.2가 나왔고... 이후 한참을 끌더니 올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Vol.3가 나올 예정이라네요. 전체적으로 Vol.4를 끝으로 완간될 예정이랍니다. 아마도 2008-9년은 되어야 완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정도 시간이 걸려 나오는 책이라면 그 내용에서는 어떨런지.. 짐작이 충분히 됩니다.
foxmouse같은 경우는 Vol.1 과 2를 발매되자마자 해외주문해서 소장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자세하고 사실 그동안 잘 모르고 궁금했던 독소전의 이야기들을 듬뿍 담고 있어서 정말 잘 구입했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게다가 저자들이 이책을 저술하게된 동기를 소개한 홈피 광고를 보면서 계속 기다릴수밖에 없었지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동안 독소전의 규모에 비해서 하늘에서 벌어진 항공전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다루어진 책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독일과 소련 양측의 기록을 바탕으로 보다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이제 발매될 책에는 그동안 수수께끼 같았던 독소전의 항공전의 모든 것을 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책이 항공매니아들의 서재에 오랜시간동안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독소전 항공전의 결정판과도 같은 내용을 다룬다는 광고였죠. 물론 지금까지의 두권은 모두 기대를 200% 만족시켜주는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이후 Vol.3가 연제 발매되려는지 목을 빼고 기다리다가 잠시 잊고 있었는데, 올 여름이 지나기전에 발매된다는 광고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더군요. 또 기대가 됩니다.
[
194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치열한 독소전 항공전사를 담고 있는 Vol.2입니다.
]
사실 최초 발매판인 Vol.1에서는 책의 내용은 참 좋았으나 종이질이나 사진의 질등이 별로여서 약간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 게 되는 내용 때문에 Vol.2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해외주문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Vol.2 같은 경우는 종이질도 급격하게 향상이 되었고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foxmouse에게 큰 기쁨을 준 책이었습니다. 물론 책속의 내용은 말할 것도 없지요. 아마 책을 받은 후부터 약 2주간 이 책만 들여다 본 것 같네요.
모두 소장가치가 충분한 양장본으로 발매되었으며 현재는 Vol.1과 Vol.2가 모두 절판된 상태여서 구하기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존 같은 경우 중고서적에서 Vol.1이 발매당시 가격의 거의 2~3배 가격에 거래되는 귀하신 몸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Vol.3이 곧 발매된다고 하니 또다시 해외주문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도 또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새로운 참고서적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 책상에 펼쳐놓고 한컷! 좋은 내용과 멋진 사진 그리고 훌륭한 일러스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