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잉 타이거즈 (Flying Tigers) - 1942 ●
◆ This document was updated at 2013. 7. 28
불타는 하늘에 항공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이강원님 께서 이번에도 고전 항공영화의 리뷰를 보내주셨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불타는하늘을 지켜보시며 도움을 주시는 이강원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영화는 2차대전중 일본군을 상대로 전설적인 행적을 남겼던 하늘의 용병비행단 플라잉타이거즈에 대한 영화입니다.
홈지기도 15년전쯤 이 영화의 비디오테이프를 구해서 감상했었는데.. 언젠가 리뷰를 해야지..하면서 계속 미루다가는 결국 제대로 리뷰를 진행하지 못했었네요.
워낙 유명한 비행단이다보니 이에대한 이야기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영화의 리뷰를 보기전에 플라잉타이거즈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은 분은 과거에 불타는하늘의 항공전사에 올라와있는 * 항공전사 태평양 항공전 - 파란눈의 호랑이들 편을 미리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이강원님의 리뷰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The Flying Tigers
1937년 일본은 만주를 넘어 본격적으로 중국본토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다. 일본의 무자비한 공격앞에 장개석의 중국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영토가 넓은 중국은 공군력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 했지만 당시 중국의 공군력은 미미한 수준이었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로 소련의 소극적인 지원만이 있을 뿐이었고 이나마도 40년이 되면서 끊겨버린 상황이었다.
궁지에 몰린 장개석은 미국의 군사고문단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두가지 이유를 내세워 직접적인 지원을 꺼려하는데 첫 번째 이유는 당시 중국군의 사정상 공군을 육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서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군사고문 Claire Lee Chennault의 노력으로 한가지 방법을 고안해 낸다. 미항공대에서 인원을 뽑아 용병항공대를 창설하는 것으로 정식명칭은 American Volunteer Group(AVG)였고 중국인들은 飛虎隊로 불렀고 우리에게도 이 명칭이 많이 알려져 있다.
드디어 일본과 미국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들어가면서 헐리우드의 전시영화가 줄줄이 만들어지고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
주연은 John Wayne이 맡았고 중국본토에서 펼쳐지는 대원들의 용감한 활약상을 중심으로 영웅만들기의 전형을 보여준다.
비행대는 중국본토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본격적으로 태평양전쟁이 벌어지면서 부대는 정식으로 미육군 제 23항공대로 재편된다.
[제작사 이름이 인상적이다.]
[당시 부대의 주력전투기 P-40]
[공격해 들어오는 일본군 폭격기 부대]
[일본의 폭격기 호위 전투기 부대]
[영화 속 마지막 임무는 보급열차 공격이다.]
[열차를 지키기 위해 일본군의 대공방어가 시작된다.]
[적의 보급열차를 자살공격하는 조종사를 영웅적으로 그리면서 이 영화가 가지는 목적을 정확히 보여주는 장면]
영웅적인 비행사들의 활약을 끝으로 영화는 끝나지만 사실 영화적인 측면에서 이영화는 재미없는 전쟁영화다. 긴장감도 약하고 스토리도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에피소드의 연속이다.
워낙 급하게 만들어진 이유가 아마 큰 이유일 겄이다. 그러나 이 전투비행대의 활약은 전설이 되어 지금도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